신 년 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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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
09/12/18 (IP:221.154.6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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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년 사
庚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조합원 여러분 모두 뜻하시는 일들을 모두 이루시고 보람과 활력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해 우리경제는 외풍으로 인해 국내경제가 깊은 수렁에 빠지는 충격을 겪었습니다. 리먼브러더스 파산을 계기로 외환시장이 흔들려 단기외채가 급증하면서 자본시장이 휘청거리고, 유가급등, 가계와 중소기업의 부채 증가, 경상수지 흑자감소 등 경제상환 악화에 따른 큰 폭의 경기위축을 경험한 한해였습니다. 다만 하반기이후 외환위기로 다져진 기업체질과 정부의 확장적 경제정책, 그리고 시장 안정화 조치 등에 힘입어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음은 다행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올해에도 우리경제는 그렇게 밝지만은 않습니다. 중국과 인도등 아세아 지역이 상대적으로 빠른 경제회복세를 보이겠지만 세계경제 회복은 그 폭과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욱이 두바이 사태와 같은 국제금융 시장의 위험요인이 잠복해 있으며, 고용부진의 지속 등 불확실성이 상존해 있는 것도 우리를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우리는 지난해의 위기를 통하여 우리경제가 기존의 성장 패러다임의 한계를 맞게 되었으며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이 존재하고 이로 인한 성장잠재력의 약화가 얼마나 위험한가를 체험한 바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냉혹한 경쟁과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하여 끊임없는 자기혁신과 창의적인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여야 할 때입니다. 기업의 구조를 글로벌 경쟁 시대에 부합하도록 재편하고 지식과 기술을 기업경영의 최대가치로 설정하는 경영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성장 동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우리 조합은 올 한해 조합원 여러분의 안정된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충실한 안내자’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첫째, 기업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올해 우리경제는 기존 성장전략의 한계를 느껴 생산성과 내수에 기반한 성장전략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해짐으로써 경제정책의 틀이 바뀌고 이를 뒷받침하기위해 각종 제도와 시책이 새롭게 변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조합이 이러한 정책 및 기술, 시장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조합원들의 기업경영을 저해하는 요소를 조사 발굴하여 이를 타개함으로서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조합 본래의 기본이념인 조합원간 유대강화 사업을 추진코자 합니다. 비 조합원사의 조합가입 유도를 통하여 조직을 확대하고, 최고경영자 연찬회의 정례화를 통하여 유대강화와를 도모토록 하겠습니다.
셋째, 국내 및 해외전시회의 활성화를 통하여 새로운 기술의 습득과 판로확대를 촉진하겠습니다. 특히 올해 개최예정인 ‘코프라스’ 전시회를 확대 개편하고, 정부지원의 해외 전시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이밖에도 중소기업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조합원여러분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활동도 강화토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우리기업의 생존 성장전략은 우리 스스로 찾아야 합니다. 이제는 국내기업과의 경쟁이 아니라 세계의 기업들과 맞서서 싸워야 합니다. 우리 조합은 여러분의 노력이 결실을 이루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 할 것입니다.
庚寅年 새아침 우리 모두 결의를 새롭게 다집시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지혜를 가집시다.
다시한번 새해를 맞이하여 조합원 여러분의 행운과 기업발전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원단
한국합성수지가공기계공업협동조합
이 사 장 한 영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