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수 이사장님 2023년 신년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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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
관리자
23/01/02 (IP:106.255.9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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癸卯年 새해를 맞아 조합원 여러분과 플라스틱 기계 산업계 여러분 모두 뜻하시는 일들을 이루시고 보람과 활력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 우리 경제는 세계경제 성장률에 밑돌 정도로 추락하여 기업의 생존까지 위협받는 시련과 고통을 감내해 왔습니다. 이는 러•우전쟁의 발발로 70년대 이후 최고수준의 에너지위기와 원자재 공급망의 교란이라는 전대미문의 현상이 발생하여 고물가, 고금리, 고임금이라는 감내하기 어려운 기업환경 변화로 수익성은 추락되고 극심한 자금난에 허덕여야 했기 때문이라 하겠습니다. 물론 국내적으로도 정부와 정치권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함몰돼 극단적인 갈등관계를 표출한데다, 사회적으로도 어느 한쪽이 자기주장만 내세우며 극한투쟁을 벌임으로써 경제적 불안감을 조성한 것도 경제위기를 키우는 역할을 담당해 왔습니다.
올해도 우리경제는 국내외적으로 먹구름이 짙어지는 가운데 경기침체가 불가피해 구조적 복합위기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는 경고음이 켜지고 있습니다. 물론 경기침체는 세계적인 현상이지만 한국의 부진이 더 심각한 것이 사실입니다. 미·중 갈등,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코로나 확산 등 글로벌 여건은 어느 것 하나 풀릴 기미가 보이질 않고, 국내적으로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따른 소비·투자 위축과 고용 한파가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올해 경제정책을 위기 극복과 도약준비를 목표로 거시 대응에 집중하면서, 민간에서 새로운 도약 발판을 스스로 마련할 수 있도록 금융·세제·규제완화 등의 지원을 통해 첨단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짰습니다. 또한 중소 벤처기업이 민간경제 활력의 핵심이 되도록 60조원을 지원, 3고대응과 경쟁력 강화, 재기지원에 집중토록 하였습니다.
성장 능력을 회복하려면 구조 개혁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에 혁신과 활력을 불어넣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경직적인 노동시장, 획일적 인재만 배출하는 낡은 교육 시스템, 비효율적 관료제가 판치는 공공 부문을 수술하고 혁신을 발목 잡는 각종 규제들을 대대적으로 손질해야 합니다. 뿐만아니라 정부의 정책추진 시스템을 미래성장 산업 육성과 함께 기존의 기반산업의 혁신전략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야만 성장 동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지금 글로벌 경제는 물리적인 기존의 경제 체제를 뛰어넘는 디지털 경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충실한 준비와 디지털 경제 선점을 위한 공격적인 기업경영 노력이 병행되지 않는다면 재기불능의 늪에 빠지고 말 것입니다. 이에 대한 해법은 혁신을 통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길 뿐입니다. 인공지능과 로봇,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고품질 고부가가치 제품화하여 1등상품을 2배 3배로 늘리는 길 뿐입니다. 또한 정부의 지원정책은 관련된 모든 기업에게 충분히 도움이 되도록 설계되어 있으므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조합원간에도 상호 협동으로 규모의 이익을 실현토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 조합도 올 한해 조합원 여러분의 안정된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기업혁신을 통한 성장기반 구축’을 목표로 삼아 조합원사의 울타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데 진력토록 하고자 합니다.
우선 조합의 공동사업으로 공제사업 기반을 구축토록 하겠습니다. 재원 확보는 정부지원과 조합원의 출자로 조성하는 방안을 강구토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혁신을 위한 각종 기술개발 지원제도를 비롯하여 스마트 공장 지원제도 등 정부의 지원제도의 접근성을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조합원의 기업경영 활동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철폐하고 경영애로를 해소함으로써 마음껏 기업을 운영할 수 있는 경영환경을 조성토록 하겠습니다.
조합원 여러분.
우리 기업이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와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역동적인 혁신경영으로 탈바꿈해야 합니다. 우리 기업이 보유한 무한한 창의성과 잠재력을 발휘하고 기술개발을 통하여 세계제일의 제품을 내놓아야 생존해나갈 수 있는 시대입니다. 우리 모두 다시 한번 초심을 발휘하여 잠재된 에너지를 총동원하여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갑시다.
다시한번 癸卯年 새해를 맞이하여 조합원 여러분의 행운과 기업융성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월 1일
한국합성수지가공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한 영 수
제8차 한국표준직업분류 개정을 위한 2차 의견제출 요청